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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órdoba 여행 #3 도착하고 나서 첫째 날 아침, Córdoba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Benos Aires보다 덜 추웠다. 물론 막 눈모라가 일고 고드름이 떨어지는 그런 추위는 아니다. 하지만 쓰니는 사계절 중에 여름만 좋...(쓸데없는 말 생략) 아침 일찍 Villa General Belgrano를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다. 쓰니가 코르도바에 잡은 숙소를 굉장히 만족해 했던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한 가지는 걷기 너무 좋은 곳이라는 것. 숙소에서 나와서 큰 길 하나만 건너도 이런 예쁜 곳이 있다. 아침 7시라서 아직 해가 완전히 뜨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안전해 보이고 깨끗하다는 것에 놀랐다. 부에노스라면 어림도 없었을 일... 쓰니와 쓰니의 동행은 매일같이 이곳을 걸어 다녔는데, 이곳을.. 더보기
Córdoba 여행 #1 원래는 11월에 가는 Mendoza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으로 하려고 했는데, 첫 포스트가 Córdoba(이하 "코르도바")가 되었다. 남편이 한 4월 말쯤 San Luis로 동료들과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여행 가기 한 일주일 전쯤 "너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 않아?"라고 하길래, 덥석 "그럴까?!" 하고 바로 비행기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보다가 코르도바행을 봤는데, 웬걸? 비행기표가 한 13000페소 정도밖에 안 하는 것.... 12000페소라면 시내에서 사치를 부릴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음료 포함 2끼 정도를 먹을 수 있는 식사값이다. 1달러에 490페소(2023년 4월 25일 기준)까지 올라갔으니, 비행기값을 달러로 치면 대략 25달러...? 와우... 아무튼 .. 더보기